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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04.30 파이썬 구현들 2
  2. 2008.04.30 Crossing borders 2
  3. 2007.07.28 IBM dW 인터뷰 3

파이썬 구현들

Posted 2008. 4. 30. 21:05
흔히 파이썬하면 파이썬 언어 명세보다는 Guido van Rossum이 작성한 CPython을 의미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CPython 외에도 파이썬을 구현한 프로젝트가 많이 있었습니다. 한 때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았던 Stackless Python을 필두로 시작된 파이썬 구현은 현재 JVM과 .NET에 올라간 Jython, IronPython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파이썬으로 파이썬을 구현하자는 PyPy 프로젝트도 있습니다.

더 이상 개발되지는 않지만 실험적인 파이썬 구현으로는 PyVM과 Vyper가 있었습니다. 그 중 Vyper는 John Max Skaller OCaml로 작성한 파이썬 구현입니다. 당시 파이썬 스코핑(scoping) 룰에 불만을 품고 시작해 좀 더 빠르고 함수적인 파이썬을 만들려는 시도였습니다. IBM dW에 보면 Stackless Python의 Christian Tismer와 Vyper의 John Max Skaller와 인터뷰가 있더군요. 하지만 지금은 Vyper의 홈페이지 링크조차 깨진 채 존재하지 않는군요. 아아. Vyper가 커뮤니티의 도움을 얻어 CPython과 더불어 성장해줬다면 조금 더 함수형인 파이썬이 나왔을지도 모르겠습니다.

Crossing borders

Posted 2008. 4. 30. 16:47
IBM dW의 연재 중에 Crossing borders는 프로그래밍 언어와 기술 간의 경계를 뛰어넘어 새로운 세계를 맛 보자는 뜻으로, 다양한 함수 언어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헤스켈 소개

Crossing borders: Explore functional programming with Haskell


얼랑 소개

Crossing borders: Concurrent programming with Erlang


비함수형 개발자에게 함수 언어의 개념을 소개하는 것은 비교적 쉽습니다만, 그 다음 단계인 함수 언어로 실제 어플리케이션을 작성하는 일과는 상당한 괴리가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저 역시 함수 언어에 관심 갖고 공부해온 지가 꽤 오래되었지만 비교적 최근에서야 업무를 비롯해서 시험적으로 조금씩 써보는 정도거든요.

특히, 함수 언어를 실제 어플리케이션 작성에 쓰기 위해 반드시 풀어야할 문제는 IO, 외부 함수 호출, 동시성(concurrency) 등인 것 같습니다. Real World Haskell은 Haskell로 연습 문제만 풀지 말고 실제 어플리케이션을 작성할 수 있도록 가이드하자는 취지해서 작성되고 있는 책인데, 얼마나 성공적일지 지켜봐야겠습니다.


IBM dW 인터뷰

Posted 2007. 7. 28. 04:25
바빠서 소식 전하는 걸 잊고 있었는데 7월 중에 IBM dW와 인터뷰한 내용이 dw 인터뷰란에 올라왔습니다. 원래는 릴레이 형식으로 앞선 개발자가 다음 인터뷰할 대상을 지목하는 방식이었는데, 이 방식으로 가니깐 너무 같은 분야 혹은 그룹에서만 인터뷰가 돌고 있어서 그 방식을 버린 첫 번째 인터뷰 대상이 저였습니다. (결국 추천 받아서 인터뷰한 게 아니라는 뜻? ^^....)

워낙 두서 없이 인터뷰한 지라 무슨 얘기를 한지도 몰랐는데 다시 보니깐 조금 부끄럽군요. 다른 분들 인터뷰 보면 어느 분야 전문가라는 자부심이 있던데 저는 그냥 이것저것 잡다하게 공부하고 있는 것처럼 보이는 걸 보니 조금 부끄럽습니다. 어느 한 분야든 골라 잡아서 조금 더 깊이 공부를 해야겠다는 생각을 깊이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제가 함수형 언어의 전문가도 아닌데, 함수형 언어 관련된 얘기가 많이 나온 것 같습니다. 이 부분은 그냥 저렇게 생각하는 사람도 있구나하고 봐주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