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arch Results for '마소'

4 POSTS

  1. 2008.02.26 저작권 vs 출판권 6
  2. 2007.08.20 마소 정기 구독
  3. 2007.08.04 마소 인터뷰 6
  4. 2007.06.19 마소 7월 원고

저작권 vs 출판권

Posted 2008. 2. 26. 00:47
일반적으로 책을 출판하게 되면 저자가 저작권을 가지고 책을 출판할 권리인 출판권만 출판사와 계약 관계를 통해 양도하게 됩니다. 계약서상에는 출판권의 양도 기간이 정해져 있고, 보통 정해진 기간이 지나면 자동으로 계약이 연장됩니다. 물론 계약을 해지하고 출판권을 다른 출판사로 넘길 수도 있습니다.

잡지도 저작권이 아닌 출판권에 대한 대가로 원고료를 받는다고 생각해야 할 것입니다. 하지만 관행상 잡지 원고에 대해서 계약서를 주고 받는 경우도 드물고, 보통은 잡지사와 필자가 호혜적인 관계로 공생하기 때문에 이 부분이 문제가 되는 경우는 없습니다.

마소를 비롯해 여러 잡지에 글을 쓴지도 벌써 3년째이지만 출판권과 저작권에 대해서 명확하게 생각해 본적이 없었던 것 같습니다. 마소도 필자분들 중에 일부는 시간이 어느 정도 지난 원고를 블로그나 개인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하기도 하는데 이 부분이 사실 애매합니다. 명시적으로 계약한 적이 없기 때문에 계약 침해라기 보기도 어렵지만, 또 잡지사에서는 원고를 통해 2차, 3차 수입을 얻는 부분이 있기 때문입니다. 일례로 마소 홈페이지에 가시면 과월호 기사를 PDF로 다운받아 보실 수 있습니다.

저도 예전 홈페이지에 초기 원고를 몇 개를 XHTML로 변환해서 올려두기도 했습니다만 최근 원고는 개인적으로만 소장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최근에 들리는 소식에 따르면 마소가 1년 전 원고에 대해서는 무료(광고 수익을 기반으로)로 제공하는 안을 생각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게 잘 되려면 방문자들이 광고를 많이 클릭해주어야 한다는 전제 조건이 붙어 있기는 하지만요.

필자 입장에서는 내가 쓴 글이 최대한 많은 분들에게 읽혔으면 하는 바람이 있기 마련인데, 이 문제가 잘 풀려서 보다 많은 분들이 글을 읽을 수 있게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마소 정기 구독

Posted 2007. 8. 20. 02:03
금요일에 마이크로소프트웨어(일명 마소) 편집장님에게 전화가 왔습니다. 조심스레 정기 구독 이벤트 홍보를 부탁하셨는데 일에 치이다 보니 이제서야 올리게 되었습니다. 마소를 사랑하는 독자이자 필자로서 흔쾌히 수락하긴 했지만 블로그에 광고성은 글을 올린 적도 애드센스 같은 광고를 달아 본적도 없기 때문에 조금 조심스럽긴 합니다. 사실 광고 달만큼 별로 잘 나가는 블로그도 아니긴 하지만 말이죠.

저는 어린 시절 장래 희망에 줄곧 컴퓨터 프로그래머라고 적어냈습니다. 초등학교 3학년 때 정한 꿈은 그 뒤로 한 번도 바뀐 적 없었고 결국 지금 개발자로 밥을 먹고 살게 되었네요. 그 시절 작은 동네 컴퓨터 학원 말고 최신 기술을 배울 수 있는 유일한 창구가 컴퓨터 잡지였죠. 잡지에 소개된 베이직 코드를 한 줄 한 줄 입력해서 프로그램을 실행해보고 신기해 하던 기억이 떠오릅니다.

지금은 인터넷 기술도 발달하고 많은 정보가 웹에 올려져 있지만, 그래도 국내 개발자 분들의 따끈따끈한 글들을 매달 읽을 수 있어 좋습니다. 하지만 마소와 함께 개발 잡지의 양대 산맥이었던 프로그램 세계가 폐간했고, 한때 마소도 폐간 한다는 이야기가 있었습니다. 다행히 주인을 바꾸고 현재까지 그 명맥을 이어가고 있지만, 인력도 많이 줄고 지금은 작은 규모로 운영하고 있는 상황이고요.

개인적으로는 마소도 잘 되고, 마소 같은 잡지가 더 많이 생겨서 더 많은 실력 있는 개발자들을 발굴하고 그들의 지식을 다른 분들에게 전파할 기회를 만들었으면 좋겠습니다. 인터넷 웹진이든 기존의 종이 잡지든 상관 없이 이렇게 지식을 교류할 수 있는 장이 많다는 것 만으로 우리 모두가 얻을 수 있는 이익이 많다고 생각하거든요.

아래는 편집장님이 주신 정기 구독 이벤트입니다. 마소 보실 분들은 정기 구독하셔서 집에서 편히 잡지 받아 보시고, 선물도 받으시면 좋을 듯 합니다^^... 편집장님 돈 많이 버셔서 필자 원고료도 좀 올려주세요. 물가는 치솟는데 원고료는 매년 그대로인 듯 합니다. 흑흑.



월간 마이크로소프트웨어가 8 한달간 정기구독 신청자를 위한 Summer Cool Event 진행합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http://imaso.co.kr/?doc=v2/promotion.php).

 

 

기간 | 2007 8 1일부터 8 31일까지

대상 | 마소 독자, 아이마소 회원

 

Event 1. 무더운 여름을 시원하게

독자의 마소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이번 정기구독 이벤트 기간 1 이상 정기구독을 신청한 모든 독자 여러분에게 USB 방식의 미니 선풍기를 무료로 드립니다.

Event 2. 미니 선풍기 받고 마음에 드는 패키지 제품도 골라 갖자

패키지 1. 토마토 비디오 2GB + 마소 1 정기구독료

-> 162,000

 

패키지 2. 제닉스 스코프리우스-N2T + 마소 1 정기구독료

 -> 145,000

 

패키지 3. 에이콘소프트웨어 아키텍처: 이론과 실제’ + 마소 1 정기구독료

-> 128,000


마소 인터뷰

Posted 2007. 8. 4. 05:33
IBM dW에 이어 8월 마이크로소프트웨어에도 "DEVELOPER STORY│노매드커넥션 서광열"이라는 제목으로 인터뷰가 실렸습니다. 마소에서 보내준 책이 아직 도착하지 않은 관계로 저도 내용을 확인해 보지 못하고 있습니다 ㅠ.ㅠ

마소에 처음 글을 실은 게 2005년 4월이니 벌써 2년이 넘게 지났네요. 한 동안은 한 달에 기사를 두 개씩 올리느라 무척 힘들었던 기억이 생생합니다. 얼마 전 후배가 사내 세미나 이야기를 꺼내면서 그간 마소에 기고한 글 제목을 좀 보내달라고 해서, 저도 처음으로 그간 썼던 글들의 제목을 쭉 적어봤습니다.

2007년 09월 파이썬 메타클래스 프로그래밍(작성중)
2007월 08월 파이썬 언어 확장하기
2007월 07월 시맨틱 웹과 RDF
2007년 06월 외부 함수 인터페이스
2007년 05월 XUL 프로그래밍
2007년 04월 자바스크립트의 재해석
2007년 03월 병렬 프로그래밍 (멀티쓰레드 포함)
2007년 01월 포팅 레이어
2006년 12월 1) 안전한 자바 프로그래밍은 꿈인가? 2) 코드 난독화(Code Obfuscation)
2006년 11월 1) 계약에 의한 디자인(DbC) 2) 동적 타이핑에 대한 오해
2006년 10월 1) 자바 플랫폼의 동적 타입 언어 지원, JSR292 2) 자바 메모리 모델
2006년 09월 1) C/C++ volatile 키워드 2) 가비지 콜렉션
2006년 08월 1) 디버거의 동작 원리 2) 자바 동기화(Syncronization)와 최적화
2006년 07월 1) 자바 컴파일러 들여다보기 2) 싸이클론(Cyclone)
2006년 06월 코드 커버리지 도구
2006년 04월 1) 프로그램 분석 도구를 이용하자 2) 휴메인 API vs 미니멀리즘 API
2006년 03월 코드의 재발견  프로그래밍 언어와 통합개발환경
2006년 02월 코드의 재발견  네임스페이스, 모듈, 패키지
2006년 01월 코드의 재발견  객체지향 개발의 논쟁거리, 클래스와 인터페이스
2005년 12월 코드의 재발견  제어문에 대한 색다른 이해
2005년 11월 코드의 재발견 디자인 패턴과 프로그래밍 언어
2005년 10월 코드의 재발견
타입과 타입 시스템 논쟁
2005년 09월 코드의 재발견 예외처리
2005년 05월
프로그래밍 언어를 선택하는 다섯 가지 기준
2005년 04월 프로그래밍 언어론을 배워야 하는 이유

프로그래밍 언어 이야기를 자주 하긴 했지만, 뭔가 일관성이 없다는 느낌이 들기도 하고, 2005년 초기에 쓴 글들은 지금 보면 조금 부끄럽더군요. 그래도 마소 덕분에 삼성 소프트웨어 멤머쉽 강사로 자바VM에 대해 이야기할 기회도 있었고, 마소가 이래저래 많은 인연을 만들어 주고 있습니다.

바쁘다는 핑계로 항상 마감 직전에야 원고를 보내고 있는데, 조금 더 일찍 쓰고 검토하고 고민하는 노력을 보여야겠습니다.

마소 7월 원고

Posted 2007. 6. 19. 01:49
오뉴월에 감기 증상으로 끙끙대는 가운데 7월 마소 원고를 겨우 마감했습니다. 7월에는 RDF(Resource Description Framework) 개념을 간략히 소개했습니다. 2002년 마소를 보니 미래의 웹 기술로 대대적으로 RDF를 소개했던데 아직도 미래의 기술이네요.

시맨틱웹 얘기도 조금 하기는 했는데, 될 것 같지도 않은 거창한 희망 같은 건 안 쓰고 RSS 1.0FOAF 애기를 조금 곁들여 넣었습니다.

시맨틱웹을 얘기하면 10장 분량 안에 개념을 다 풀어쓰기가 힘들 것 같아서 RDF 모델, RDF Schema, SPARQL 등으로 이야기를 한정 했는데도 RDF Triple 얘기 좀 하다보니 지면이 반이 넘어가서 뒤쪽은 조금 부실해진 느낌이 있습니다-_-...

아는 만큼 쉽게 쓸 수 있다고 하는데 이번 원고는 조금 어려운 것 같아서 죄송하네요. 시간이 조금만 더 있었어도 좀 더 고민해서 쓰는 건데 말이죠. 대신에 블로그를 통해 시간나는 대로 내용을 조금 보충해 볼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