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iv. of Maryland 있을 때 교수랑 대학원생들의 프로그래밍 언어 연구 모임(Software Chat)에 나갔었는데, 그때 가입한 메일링 리스트에서 종종 세미나 공지나 여러 이슈에 대한 알림글이 옵니다.

며칠 전에는 자바 메모리 모델(Java Memory Model)과 FindBugs로 유명한 Bill Pugh 교수님이 JSR 305 - 소프트웨어 결함 탐지를 위한 어노테이션을 출범했다고 메일을 보냈네요.

자바 쪽에 왕성한 활동을 하더니 JSR 스펙 리드도 맡고 있군요. 원래 FindBugs 프로젝트할 때 메쏘드 인자와 리턴 타입에 @Nullable, @NonNull, @CheckForNull 등의 어노테이션을 이용해서, 널 포인터 버그를 검사하는 등의 일을 했었는데, 이런 어노테이션을 표준화하려는 노력으로 보입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 소프트웨어가 자동 버그 탐지 도구 쪽이라 관심이 많이 가네요.  메일링 리스트는 여기입니다.

일본 회사 테스트

Posted 2006. 10. 4. 02:07
현재 H 선배의 추천으로 일본에 있는 IT 회사 하나와 채용 프로세스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 회사만의 특징인지는 모르겠지만, 추천-전화면접-프로그램 테스트 등의 순으로 면접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현재 전화 면접을 마쳤고, 개발 실력을 알아보기 위한 간단한 과제가 나왔습니다.

제가 다른 아르바이트로 바쁘다고 징징 거렸더니 생각보다 간단한 프로젝트를 줬네요. 매우 간단한 CPU 아키텍처를 정의하고 어셈블리를 주고서는, 인터프리터를 만드는 것입니다. 입력 어셈블리는 맞다고 가정하고(에러 처리할 필요가 없다는), 원하는 프로그래밍 언어와 환경을 마음대로 쓰라고 한 것을 보면 과제의 결과물을 꼼꼼하게 확인하기 보다는 전반적인 코딩 스타일과 습관을 보려고 하는 게 아닐까 합니다.

학교 숙제였으면 돌아가는 그 순간 그냥 제출해 버리고 잊었을텐데, 은근히 신경이 쓰이네요. 나름 테스트 케이스도 많이 넣고, 정성을 보여야 겠습니다.

Eiffel Language

Posted 2006. 9. 27. 21:09
컴퓨터공학 수업 시간에 "Eiffel Language"에 대해 발표했습니다. Eiffel 언어는 "Design by Contract"를 모토로 디자인/명세를 프로그래 속에 녹여 넣을 것을 강조한 언어입니다. 그 일환으로 언어 자체에 pre/postconidition, class invariant를 지정할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PPT를 참조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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