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도우즈에 까는 프로그램 10가지입니다.

1. GOM Player
요즘 컴퓨터를 켜서 하는 일의 대부분이 영화, 드라마 감상인지라 윈도를 새로 깔면 자연스럽게 GOM Plyaer를 먼저 깔게 되네요. 예전에는 최의종 군이 만든 사사미(Sasami)도 즐겨썼던 거 같은데 어느 순간부터 업데이트 안 되고 어느 틈에 Gom Player를 쓰고 있더군요. 따로 코덱을 안 구해다 깔아도 되서 자연스럽게 사용하게 된 것 같습니다.

2. 빵집
다른 분들은 7-ZIP이라는 프로그램을 많이 쓰시던데 저는 처음 들어봅니다. 이해할 수 없는 알집의 alz 포맷과 윈도우의 리소스를 다 잡아 먹는듯한 알집 자동 풀기(exe)에 화가 나서 빵집으로 바꾸었습니다.

3. JDK
자바 환경에서 작업을 많이 하다보니 역시 JDK를 빼놓을 수가 없습니다. JDK6를 받아서 사용해보다가 요즘은 다시 안정적인 JDK5로 돌아왔습니다.

4. MS Office
윈도 깔아서 하는 일이라는 게 결국 리포트 쓰고, 피피티 만드는 일이 많은지라 역시 오피스도 필수 아이템입니다.

5. Acrobat Reader
PDF 포맷을 읽지 못하면 컴퓨터가 반쯤 바보가 되기 때문에 아크로밧도 우선 순위에 올라있습니다.

6. VIM
제 버릇 개못준다고 워낙 VIM 에디터에 손이 익어서 윈도우즈에서 윈도우용 VIM을 쓸 수 밖에 없습니다. 설치하고 나서 파일에 대고 오른쪽 버튼 클릭하면 빔으로 편집하기가 나오기 때문에 애용하고 있습니다.

7. Cygwin
윈도 개발도 거의 Cygwin에서 유닉스 환경으로 하기 때문에 Cygwin도 필수 항목입니다.

8. V3와 스파이제로
실시간 감시하면 컴퓨터 느려지기 때문에 최대한 이용을 피했는데, 윈도 설치하면서 각종 웜과 바이러스에 걸리는 현 상황에서는 안 깔수가 없더군요. 특히 스파이제로가 없으면 언제 걸렸는지도 모르는 이상한 스파이웨어가 익스플로러에 기생해 살고 있더군요.

9. 노턴 고스트
성격이 부주의한 편인지 하드를 날려 먹는 일이 많아서 이제 반드시 노턴 고스트를 깔고 주기적으로 하드 이미지를 백업 받고 있습니다. 윈도 새로 까려면 하루 반나절을 날려 먹기 때문에 이 방법이 좋더군요.

10. 네이트온
사실 네이트 온에 친구들이 별로 없기 때문에 필수적인 프로그램은 아니지만, SK에서 제공하는 공짜 문자 100건을 사용하기 위해 깔아둡니다. 핸드폰으로 문자 보내는 속도가 느려서 보통 네이트온으로 문자 보내는 경우가 많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