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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7.12.03 새로운 다짐 1
  2. 2007.11.12 내일 API 스터디가 열립니다. 2

새로운 다짐

Posted 2007. 12. 3. 02:47
11월 한 달을 어떻게 보냈는지 모르겠는데 벌써 12월이 되어 버렸습니다. 까멜레오 프로젝트는 핵심 엔진의 교체 작업을 마치고 안정성 테스트를 계속하고 있는 와중에 중간 데모를 하느라 일주일에 일주일에 2-3번 씩 밤을 세며 주말에도 출근하는 생활을 잠깐 했습니다. 물론 좋아하는 제품을 만드는 일을 그럼에도 불구하고 즐거운 일이지만 육체적으로 힘들긴 하더군요.

11월은 거의 블로그를 손에서 놓고 있었습니다. 사실 일이 바빠지면서 한 달에 한 번 쓰는 마소나 경컴 원고도 매달 마감에 쫓기고 있는 상황이다 보니 블로그 쓸 엄두도 못 내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한RSS 기준으로 구독자가 거의 400명이 되었고 (안 보시는 분이 더 많겠지만...) 원래는 자유롭게 자기 이야기를 할 수 있는 개인 블로그임에도 불구하고 왠지 모르게 읽는 분들을 의식하게 되면서 글 쓰기가 쉽지 않더군요. 사실 보는 분들은 별로 신경도 안 쓰는데 혼자 괜히 의식하고 있는 것인지도^^;;

이 블로그에는 무엇을 쓸까 고민도 많이 했어요. 주제를 "소프트웨어 이야기"로 광범위하게 잡아놓긴 했는데 오히려 더 막연해 지더군요. 특별히 전문적인 강좌를 올리는 것도 아니면서 개인적인 넋두리를 적기에는 왠지 블로그 보러 오시는 분들에게 미안한 그런 느낌이랄까.

그래서 이왕 쓸 것 원래 관심 있었던 분야인 프로그래밍 언어나 컴파일러 쪽으로 다시 내용을 좁혀서 써볼까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항상 관심 분야라고 이야기하지만 실제로는 제대로 배워야 한다는 부담감 때문에 오히려 시작도 못 하고 있었는데 이대로 계속 살아서는 안 된다는 생각을 새삼했다고 할까요.

학부 시절 PL 전공으로 진학하고 싶었는데 그러지 못했던 사실 때문에 오히려 PL 쪽 주제를 볼 때는 조금 부담이 있었습니다. 어설프게 공부하느니 대학원 가서 제대로 배우자는 생각에 오히려 더 멀리했던 것이죠. 제대로 못 배울까봐 두려워서 전혀 안 배운다는 게 조금 웃기긴 하지만 심리적으로는 그렇게 되더군요.

이제는 제대로 배워야 한다는 부담감을 조금 버리고 시행 착오를 겪더라도 조금씩 시도를 해봐야겠다는 결심을 했습니다. 당장 진학 계획이 있는 것도 아닌데 정말 공부하고 싶은 분야를 그렇게 계속 미뤄두기만 해서는 안 된다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대한민국에 저 같은 생각을 가진 분이 저하나 만은 아닐 것이라 믿기에 "배우고 싶다는 티"를 내고 이미 비슷한 길을 먼저 걸으신 분들의 조언을 구할까 합니다.

다짐하는 의미로 블로그 제목도 바꾸고 로고도 바꾸었습니다. 근데 미련이 남아 있었는지 저번 로고도 람다(함수형 언어의 이론적 배경이 되는 람다 칼큘러스를 의미합니다)더군요.

꿈을 이루고 싶은 분들 안 될 것이라 접어두지만 말고 조금씩 펼쳐가 보아요^^



내일 API 스터디가 열립니다.

Posted 2007. 11. 12. 12:51
이번주도 API 스터디가 열립니다. 많이 참석하셔서 좋은 이야기도 들으시고 뒤풀이도 즐겨보아요. API 스터디는 열린 모임입니다. 새로 오시는 참석자 분들을 매우 환영합니다^^

시간: 2007년 11월 13일 화요일 오후 8시
장소: 역삼동 삼성SDS 멀티캠퍼스 1302호
주제: 황상철님의 "Java Exception Model"

1층 에스원이 물어보면 1302호에서 하는 회의 참석차 왔다고 하시면 됩니다. 삼성SDS 멀티캠퍼스 홈페이지 보시면 오시는 방법이 잘 나와있습니다.

그리고 구글 그룹스 메일링 리스트 API 스터디 모임에 가입하시면 모임 관련 정보를 얻어보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