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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6.12.30 압박 면접 5

압박 면접

Posted 2006. 12. 30. 16:18
애자일 이야기의 "떨어뜨리는 면접"을 읽고 제 생각을 써봅니다. 이 글에서 김창준 님은 결론은 특수한 상황을 제외하고는 IT 회사에서 압박 면접은 좋은 면접 방법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이와 관련된 좋은 책으로 로버투 우드, 팀 페인 공저의 [채용과 선발의 심리학]이 있습니다. 이 책은 역량 기반의 채용과 선발 방법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 면접시 편안한 분위기 형성을 매우 강조하고 있습니다. 면접의 목적은 누군가를 떨어뜨리는 데 있는 것이 아니라 지원자의 정보를 최대한 얻어내는 데 있습니다. 솔직한 정보를 이야기할 수 있도록 편안한 분위기를 조성하는 일은 면접의 목표를 달성할 수 있는 가장 기초적인 작업인 것이죠. 편안한 분위기를 형성하기 위해서 어려운 질문은 해서는 안 된다는 뜻은 아닙니다. '지원자를 압박하는 면접'을 피하라는 것이지요.

압박 면접은 스트레스가 심한 상황에서 대처하는 능력이 업무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일 때나 필요한 특수한 면접 방법입니다. 예컨대 구조 요원이나 응급실 의사처럼 스트레스 대응 능력이 생명과 직결되는 중요한 일일 때는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이겠죠. 하지만 개발 업무와 같이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자유롭게 의견을 교환하고 창의력을 발휘해야 하는 업무에는 가장 나쁜 면접 방식일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