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arch Results for '구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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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6.12.31 최고로 명석한 인재 (4)
  2. 2006.12.25 외국 기업 러브콜에 흔들리는 한국 IT 기업들 (8)
  3. 2006.10.19 소프트웨어 원칙 (2)

최고로 명석한 인재

Posted 2006.12.31 01:21
연휴 동안 쉬면서 김국현 님의 [웹 2.0의 경제학]과 우메다 모치오의 [웹 진화론]을 읽었습니다.  둘 다 웹 2.0을 화두로 변화하는 인터넷 세상을 통찰력 있게 잘 풀어내고 있어서 재미있게 보았습니다.

우메다 모치오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인재상과 구글의 인재상을 비교하고 있습니다. [The Microsoft Way]에 나온 마이크로소프트의 인재상 초천재(super smart)라 불리는데, 그 특징은 다음과 같습니다.

  • 새로운 지식을 리얼 타임으로 신속하게 흡수하는 능력
  • 예리한 질문을 던질 수 있는 능력
  • 서로 다른 분야 지식들 간의 연관성을 찾아내 종합적으로 이해하는 능력
  • 프린트된 코드를 단번에 이해할 수 있을 정도의 뛰어난 프로그래밍 능력
  • 운전이나 식사할 때조차 코드를 생각하는 열의
  • 극도의 집중력 등

구글의 인재상은 MS 인재상 + 박사 학위 취득자라는 말이 있군요. 물론 박사 학위가 없는 사람도 구글에 많이 입사하지만 구글의 전략이 박사들을 연구만 시키지 않고 주요 사업 요소요소에 심어서 회사 전체가 연구하는 분위기로 이끌고 있는 것은 사실이니깐요.

이런 초천재형 인재가 3-4명만 있어도 세상을 놀라게 할 서비스를 꾸릴 수 있으니 앞으로의 사회는 더욱 더 양보다 질이 되지 않을까 생각 됩니다. 멀지 않은 미래에 소수의 슈퍼 개발자를 제외하고는 프로그래머라는 직군 자체가 멸종되는 게 아닐까 심히 염려스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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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에 올라온 "사라진 팀원들… 中-日, 한국서 무차별 인재사냥"이란 기사를 보면서 한국 IT 기업에 대해서 생각해 보았습니다. 최근에 구글이 한국 진출을 선언하고 무차별 인터뷰를 진행하면서 국내 포탈을 비롯한 대부분의 IT 기업의 핵심 인재들을 모두 만나보았다고 들었습니다. 국내 기업에서 인정 받고 있는 상당수의 개발자가 서로 쉬쉬하면서 구글에 면접을 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구글이 워낙 뜨고 있는 회사이기 때문에 구글의 러브콜을 무시할 수는 없었겠지만, 한국 내에서 사업 계획도 조직 규모도 각 개인에 대한 대우도 정해지지 않은 상태에서도 불러만 준다면 구글로 가겠다는 개발자가 줄을 서고 있는 한국 IT 기업의 현실이 조금 안쓰럽습니다. 결국 구글 정도의 회사가 한국에 들어오면 한국 IT 기업들을 경쟁도 해보기 전에 핵심 인재들을 모두 빼앗기고 싸워보지도 못하고 주저 앉는다는 이야기가 되는 거니깐요.

하지만 반대로 생각하면 이런 식의 자극이 지속적으로 필요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다른 회사로 빼앗길 가능성이 있어야 인재라는 생각으로 제대로 된 대우를 해줄 테니깐요. 구글을 비롯한 여러 외국계 회사들이 들어와서 국내 IT 기업을 좀 더 흔들어 놓으면 개발자들에 대한 처우는 더 좋아질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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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웨어 원칙

Posted 2006.10.19 01:22
구글 홈페이지에 가보면 소프트웨어 원칙을 게재해 두었습니다. 구글이 소프트웨어를 작성할 때 따르는 길잡이인 셈인데, 다음과 같은 항목이 있습니다.

1. 설치
2. 사전 공개
3. 간편한 제거
4. 명백한 행위
5. 스누핑
6. 건전한 프로그램 제공

간단히 요약하면, 사용자를 속여서 은근슬쩍 프로그램을 설치하고서는 지우지도 못하게 만드는 프로그램을 만들지 말라는 뜻입니다. 또한 동의도 없이 사용자의 컴퓨터 자원을 남용하는 행위도 하지 말라고 권고하고 있습니다.

물의를 빚었던 네이버의 터보 플레이어나, 동의 없이 사용자의 컴퓨터/네트원 자원을 은글 슬쩍 사용하는 각종 파일 다운로드 사이트 등을 볼 때 안타까운 마음이 듭니다. 사용자가 바보가 아닌 이상 그런 문제가 생기면 이미지에 상당한 타격이 갈 텐데 말이죠.

샵 가이드(Shop-Guide) 프로그램처럼 소리 소문 없이 깔려있는 프로그램을 보면 울화통이 치미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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